北 사라진 외교관 한국 망명 가능성 대비 추적 중

북한 외교관 탈출, 정은이 “당장 잡아와!”

대북소식통 “베트남 북한대사관 소속 30대 외교관 행방불명”…정부 “모른다”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5.01.21 12: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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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웅 기자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김정은에게 또 열 받을 일이 생겼다.

베트남 주재 북한 대사관 소속 30대 외교관이 이달 초 종적을 감춰 북한 당국이 추적에 나섰다고 21일 ‘세계일보’가 전했다. 

이는 2014년 11월 14일, 북한으로 강제송환 당할 뻔 했던 프랑스 유학생들 10여 명이 한꺼번에 사라진 이후 처음 있는 '해외주재 북한인'의 탈출이다.

‘세계일보’는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가족 없이 단신으로 부임 중인 이 외교관은 나이 등으로 볼 때 고위직은 아닌 것 같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현재 북한 당국은 이 외교관이 한국이나 미국 등으로 망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베트남 당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한다.

한편 국정원 등 정부 관계자들은 베트남 주재 북한 대사관의 ‘망명 가능성’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에 언론들은 “이 외교관이 한국이나 제3국으로 망명 신청을 한다고 해도 정부가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며 북한 외교관이 망명을 위해 종적을 감췄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씨 일가 체제에서 외교관은 돈세탁 업무와 외화벌이에 종사하며 해외를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북한에서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직업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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