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어도 군복에 대한 명예 끝까지 지켜주길"

남재준 "前기무사 장교 22명 문재인 지지, 매국행위!"

"노무현 정권, NLL 北에 상납하려는 시도, 중심에 문재인 후보 있었다"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4.11 17: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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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대선후보가 전직 기무사령부 지휘관급 인사 20여 명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을 두고 “양심을 팔아먹은 매국행위”라고 비난했다.

남재준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무현 정권은 NLL을 북한에 상납하는 반역행위를 했고 그 중심에 문재인 후보가 있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남재준 후보는 “기무사령부 지휘관들은 누구보다도 노무현 정부의 반역행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면서 양심을 팔았다”면서 “삶이 힘들어도 군복에 대한 명예를 끝까지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10일 장경욱 前기무사령관(예비역 소장) 등 기무사 출신 장군과 대령 22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가 대한민국 안보와 통일을 책임질 최고의 적임자임을 확인했다”며 문재인 후보 공개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우리 군에서 최고로 강한 보수 이미지를 가진 국군 기무사령부 지휘관 출신들이 민주진보진영 대선후보를 지지한 것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지난 9년간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안보무능의 극치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수라는 가짜 탈을 쓰고 ‘보수 정권의 안보는 문제가 없다’는 오만한 행태를 보였다”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방치하고 국민들의 안보불안 심리를 자신들의 정권 유지 방안으로 활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선언을 두고, 남재준 후보 대선 캠프의 이애란 대변인은 11일 “국가의 녹(祿)을 먹으며 안보·정보의 최전선에서 활약했었던 사람들이 개념 없이 좌파 정부에 들어가는 것은 반역행위”라면서 “이들은 반역자이자 친일파 이완용보다 더 나쁜 사람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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