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말 아니다" 文, 논란 거세지가 "전인권 좋아해" 진화

문재인, '적폐' 수모 전인권에 "진정성에 깊이 감동"

지난 대선 상황 언급, "정권교체 위해 기꺼이 애국가 불러주는 가수" 주장

김현중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4.20 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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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중 기자
  • khj@newdaily.co.kr
  • 정치부 국회팀 김현중 기자입니다.

    연간 1억3천만원 이상의 세비를 받고 있는 국회의원,
    일은 제대로 하고 있을까요?

    어떤 의원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고,
    민심 이반 행태를 하는 의원은 또 누구인지
    생생한 기사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지지자들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는 가수 '전인권'에게 "고맙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한 전인권에 대해 "그의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저는 그를 가수로서 좋아하고, 그의 애국가에 국민으로서 감사하다"며 "촛불집회에서 노래했던 그의 진정성에 깊이 감동했다. 전인권씨,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2012년 대선 첫 광화문 유세 때, 그리고 12월 18일 마지막 서울역 유세 때 정권교체를 위해 기꺼이 저의 유세 무대에 섰던 가수 전인권씨를 기억하다"며 "본인 노래를 부르는 것이 선거법위반이라 하여 부득불 애국가를 불러 주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날 전인권씨의 애국가는 그 어떤 노래보다도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겨울 촛불집회 때에도 그는 무대에 올라 다시 애국가를 불렀다"며 "그가 누구를 지지하든 저는 전인권씨가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 국민과 정권교체를 위해 기꺼이 애국가를 불러주는 가수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전인권은 지난 18일 자신의 콘서트를 홍보하는 기자 간담회에서 "안 씨들을 좋아한다. 안철수는 스티브 잡스처럼 완벽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며 "실제로 만나본 적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얘기가 안 통할 수는 있지만 나쁜 사람은 될 수가 없는 것 같다"고 안 후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문 후보 지지자들은 전인권 공연 예매를 취소하는가 하면 전인권에게 "적폐 가수"라고 맹비난하며 '문자 폭탄'을 쏟아냈다.

전인권을 향한 적폐 가수 비난 논란은 전날 열린 TV토론회에서도 언급됐다.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향해 "최근 전인권씨가 저를 지지한다고 했다가 정말 수모를 당했다. 문 후보 지지자들로부터 심지어 적폐 가수라는 말까지 들었다. 이게 옳은 일인가"라고 물었다.

문재인 후보는 이에 "우선은 제가 한 말은 아니지 않나"라며 "정치적 입장을 달리한다고 해서 그런 식의 폭력적이고 모욕적인 문자폭탄을 보낸다면 그건 옳지 않다"고 답했다.

"제가 한 말은 아니다"며 거리를 뒀던 문 후보가 '적폐 가수' 논란이 거세지자 돌연 전인권에게 "진정성에 감동했다. 고맙다"고 주장하며 진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 김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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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부 국회팀 김현중 기자입니다.

    연간 1억3천만원 이상의 세비를 받고 있는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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