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발사, 美·日 양국에 대한 심각한 위협"

美태평양사령관 만난 아베 "대북압박 강화" 주장

해리 해리스 "北도발, 결코 용인할 수 없어…한·미·일 3국 공조 중요성 부각해"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5.17 1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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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두고 미·일 양국이 협력해 대북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日‘NHK’, ‘재팬 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16일 일본을 방문한 해리 해리스 美태평양사령관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1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일) 양국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한다.

아베 총리는 지난 4월 말 실시한 日자위대와 美 ‘칼 빈슨 항모강습단’의 합동 훈련을 언급하며 “일본과 미국의 지역 평화·안정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베 총리는 “평화안전법제, 일본과 미국이 새로운 방위협력지침에 따라 동맹이 강화된 만큼 협력을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북한의 활동이 미·일 동맹의 강력함을 부각하고 필요성을 강화해주는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미·일 동맹은 해당 지역에서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아베 총리와 만나기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日외무상,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日방위상과도 회담을 가지고 북한 문제에 긴밀히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우리의 지역 안보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때문에 주일미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의 도발은) 미·일 동맹뿐만 아니라 한·미·일 3국 공조의 중요성을 부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日‘재팬 타임스’에 따르면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지난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북한이 미사일 기술에 있어 확실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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