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국제사회 우려에 귀 기울여야" 일침

北 "보복할 날 반드시 온다" 미국·국제사회 비난

北외무성 "탄도로켓 위협 여부, 지켜보면 알게 돼…사상최대 재앙 면치 못할 것"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5.17 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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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유엔 안보리)를 향해 다시 협박 메시지를 내놨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北관영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자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화성-12호’ 시험발사 대성공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안정을 보장하는데서 참으로 중대하고도 특별한 의의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北외무성 대변인은 “그런데 일부에서는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권 행사를 두고 그 무슨 ‘위반’, ‘위협’이니 하는 낭설을 늘어놓는다”면서 “유엔 안보리는 우리의 탄도로켓 발사를 걸고드는 언론성명이라는 것을 발표했다”며 “미국의 악랄한 反공화국 책동에 편승해, 우리의 자위적 핵억제력 강화를 문제시한 유엔 안보리 언론성명을 단호히 전면 배격한다”고 반발했다.

北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최근 일주일동안 두 차례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진행했지만 유엔 안보리는 이에 대해 한마디라도 언급한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자위권은 자주권의 첫째 가는 징표이며 이에 대해 시비하는 것이야말로 자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자 횡포하고 무도한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했다.

北외무성 대변인은 “만일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의 자위적 조치를 함부로 걸고들며 설쳐댄다면 그로부터 초래될 것은 오직 쓰디쓴 참패와 후회뿐일 것”이라면서 “우리 국가는 명실상부한 핵강국이며 상상할 수 없이 빠른 속도로 비상히 강화·발전된 핵억제력으로 핵공갈을 일삼는 자들을 단호히 다스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北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그 무슨 ‘압박’이니 뭐니 하며 조선반도 주변에 핵전략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여 우리를 위협·공갈하고 있지만 핵없는 나라, 힘이 약한 민족만을 골라 군사적으로 농락하는 비겁한 미국식 허세는 우리에게 통하지 않으며 실로 가소롭기 그지없다”고 주장했다.

北외무성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여 감히 군사적 도발을 선택한다면 기꺼이 상대해줄 준비가 돼 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완성된 무기체계가 결코 미국의 영원한 독점물로 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도 상응한 보복수단을 쓸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北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은 그 기회에 조선의 탄도로켓들이 미국에 실지로 위협이 되는가, 되지 않는가 하는 것을 속시원히 보면 될 것”이라면서 “미국이 부질없는 경거망동으로 우리 공화국을 섣불리 건드린다면 사상최대의 재앙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北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은 美본토와 태평양 작전지대가 우리의 타격권 안에 들어있으며, 섬멸적 보복 타격의 온갖 강력한 수단이 우리의 수중에 있다는 현실을 외면·오판해서도 안 된다”면서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제 정신을 차리고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고도로 정밀·다종화된 핵무기들과 핵타격 수단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며 필요한 시험 준비를 더욱 다그쳐 나갈 것”이라고 협박했다.

北외무성 대변인의 이 같은 주장에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한반도의 평화·안정뿐 아니라 동북아,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에 큰 위협이 된다는 것은 국제사회가 모두 공감하고 있는 문제”라면서 “북한은 그런 국제사회 인식에 귀를 기울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명확히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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