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배후설' 외신 보도 대해서는 언급 안 해

北노동신문 "랜섬웨어 해킹에 국제사회 경악"

"사이버 공격,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스페인 등 150여개 국가 휩쓸어"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5.18 10: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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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세계적 범위에서 동시다발적인 사이버 공격사건이 발생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지구촌을 강타한 ‘워너크라이(Wanna Cry)’ 랜섬웨어 해킹 공격 배후로 지목된 북한이 관련 소식을 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최근 세계적인 범위에서 악성 바이러스에 의한 동시다발적인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12일을 전후해 인터넷을 통해 감행된 사이버 공격은 일시에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150여 개 나라와 지역의 수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체들을 휩쓸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유럽연합(EU) 경찰기구 ‘유로폴’의 발표를 인용, “세계적으로 20만 대 이상의 컴퓨터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면서 “국제 사회는 그 규모나 피해에 있어서 보기 드문 이번 사이버 공격 사건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범죄 행위를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사이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은 ‘워너크라이’에 들어 있는 코드 가운데 북한의 사주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라자루스’가 초기에 사용한 코드와 유사한 것을 찾아내, 이번 공격에 북한이 배후에 있다는 설을 제기했다고 한다.

‘노동신문’은 외신들의 ‘랜섬웨어’ 북한 배후설과 관련해서 어떠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라자루스’는 2014년 11월 美‘소니 픽처스’ 해킹, 2016년 2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의 美뉴욕 FRB 계좌 해킹, 한국의 ‘3.20 사이버 공격’ 등에 연루돼 있는 것으로 지목된 해킹 그룹이다. 북한은 ‘라자루스’와의 연루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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