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비서실장 주재… 내달 5일 독일 순방도 대비

文대통령 없이 열린 靑회의… 비상근무체제 점검

北 도발 등 안보 위기 발생시에는 NSC 소집

김민우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6.29 15: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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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부재중인 가운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각종 현안을 점검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2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 중 청와대 비상근무체제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라며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비상대비 체계에 대한 운영방안도 논의됐다"고 말했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임종석 비서실장은 어제부터 가동된 비상연락망을 통해 청와대 모든 직원이 업무와 보고체계를 빈틈없이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전국 소방관서 등에 "재난·안전과 관련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및 국정상황실로 해당 사안이 신속히 보고 및 전파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했다. 

내달 2일까지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기간에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안보관련 위기 상황이 터지면 즉시 대통령에게 보고돼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소집된다. 지진이나 폭우 등 재난이 발생하면 중앙재난대책본부가 가동된다. 일반적인 국정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맡는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미국에 있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상황실과 부속실은 핫라인으로 매일 현지시각 오후 8시(국내 오전 9시)에 일일상황을 공유하는 등 방미 수행단과 비서실 사이에 핫라인이 운영 중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 국회 통과를 특별히 당부했다. 순방 중인 이날도 "여전히 고용상황이 좋지 않고 소득양극화가 심해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라며 추경 통과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내달 5일 시작하는 독일 방문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일정과 의제도 점검됐다. 미국에서 돌아오고 3일 뒤 곧바로 출국하는만큼 다음 순방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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