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원폭 30배' TC4소행성, 지구 향해 온다

고도 3만6천km 지점 아슬아슬하게 지나가

박영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0.12 07: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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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TC4'로 명명된 소행성이 12일 지구를 스쳐 지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집 한 채 크기에 육박하는 이 소행성은 이날 지구로부터 고도 약 4만4천km 떨어진 지점 이내로 진입하게 된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8분의 1에 해당하는 지점으로, 위성 수백개가 떠다니는 고도 3만6천km 밖의 지점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갈 전망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마이크 켈리는 "TC4를 지난 2개월간 관찰한 결과 우린 매우 정확한 위치 정보를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행성 궤도를 계산할 수 있었다"면서 "따라서 소행성의 이동 경로는 지구에 위험을 주지 않을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행성 2012 TC4는 지난 2012년에 처음 관측됐으며, 폭은 15~30m로 알려졌다.

이 소행성은 지난 2013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한 유성체의 크기와 맞먹는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폭발 유성체는 히로시마 원자 폭탄보다 30배 강력한 운동에너지를 뿜어낸 것으로 전해진다.

TC4 소행성은 그리니치 표준시(GMT)를 기준으로 12일 오전 5시41분에 호주 남부에서 지구와 최근접해 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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