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표 된 유승민 "죽음의 계곡서 黨지킬 것"

유승민 "개혁보수 창당정신 뜻과 가치 지키겠다"

이상무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13 13: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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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전당대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대표로 선출됐다. 비교섭단체로 떨어진 당을 추스르고 당 지지율을 올려 존재감을 보여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된 유승민 대표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바른정당은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후보 6인이 나온 가운데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투표 결과는 책임·일반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수치를 합산해 유승민 의원 1만6450표(56.6%), 하태경 의원 7122표(23.5%) 정운천 의원 3003표(10.3%), 박인숙 의원 1366표 (4.7%)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유승민 신임 대표를 비롯해 득표 순으로 하태경·정운천·박인숙 의원 등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유승민 대표로서는 다시 한 번 정치적 시험대에 서게 됐다. 최근의 소속 의원 탈당 사태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으면서 정당보조금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위기에서다.

이날 전당대회 직후 수락연설에서 유승민 대표는 "강철같은 의지로 죽음의 계곡을 건너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새 봄이 와있을 것"이라며 "국민 앞에 맹세해 개혁보수 창당정신 그 뜻과 가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깨끗하고 유능한 정당을 만들어 정책적 지향점이 분명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얄팍한 누군가의 힘으로 하지 않고, 진정성의 힘으로 외롭고 어려운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향후 국회운영에서 배제되고 정치현안에 목소리를 낼 기회가 적어져 유승민 신임 대표의 개인기에 상당 부분 의존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당내 잔류파로부터 한 달의 시한을 받아 중도보수대통합 추진을 요청받았기 때문에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통한 활로 모색 등 다양한 정치적 시도를 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유승민 대표는 연설에서 "나라의 미래, 개혁의 미래 중도보수통합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자"고 의지를 내비쳤다.

전당대회가 끝나고 곧바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승민 대표는 "(통합추진을) 자유한국당에도 창구를 만들고, 국민의당에도 창구를 만들어 진행해보겠다"며 "12월 중순까지 성과를 내기로 하자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진지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아진 단결의 분위기로 유승민 대표가 기회를 잘 살리면 정치적 성장의 계기가 되겠으나, 안 될 경우 중도보수통합의 시한으로 설정된 연말께에 다시 한 번 당이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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