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만에 JSA에서 울린 총성, 긴박했던 현장

귀순 북한군 병사, 폐·복부 관통상 당해

박영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14 07: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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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으로부터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북한군 병사는 지난 13일 오후 3시31분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귀순했다.

귀순 병사는 판문점 JSA 전방 북측 초소에서 우리 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쓰러진 상태로 우리 군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우리 군과 북한군 간의 교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사는 오후 4시40분께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헬기 이송돼 곧바로 수술실로 이동했다.

수술은 지난 2011년 우리 군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인질을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피랍 선박인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치료를 맡았던 중증외상치료 전문의 이국종 교수가 맡았다.


5시간 이어진 수술에서 병사의 몸에서 발견된 총상 흔적은 5~6곳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을 집도했던 이 교수는 "총상 대부분이 관통상이었기 때문에 7~8곳 장기 손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수술을 더 실시하면 환자가 체력적으로 버티지 못할 것 같아서 일단은 개복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앞으로도 몇 번의 수술을 더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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