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유승민, YS식 3당 통합 제의 하지 말라"

SNS에서 "유승민 대표 취임은 축하… 유세장 찾아와 인사하던 호탕한 모습 기억"

이유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14 11: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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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에게 취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유 대표의 3당 통합 제의 거절 의사를 표했다.

박 전 대표는 14일 자신의 SNS에서 "바른정당 대표로서 바른 길을 가시길 바라며 YS식 3당 통합 제의는 국민의당에 안 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민의당의 정체성과 뜻을 같이 한다면 지금이라도 얼마든지 국민의당 안에서 같이 할 수 있다"고 문을 열어뒀다.

박 전 대표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의 당 대표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저와 국회에서 특별한 인연은 없지만 몇 년 전 총선 때 대구지역 유세를 갔을 때 유세장에 찾아와서 인사하던 호탕한 좋은 모습을 지금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유승민 대표는 지난 13일 대표 선출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3당 통합에 관한 구상을 밝혔다. 유 대표는 당시 "3당이 중도보수 통합, 건전한 보수 세력 결집을 위해 같이 논의할 수 없다면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각각 창구를 만들어 논의를 진행해 볼 생각"이라며 "12월 중순까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자는 합의도 있었기 때문에 진지하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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