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 核전쟁같은 불필요한 말 자제해야"

中공산당 관영 ‘지린일보’ 보도와 ‘환구시보’ 사설에 항의할 듯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2.07 15: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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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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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핵전쟁’을 연상케 하는 지난 6일 中지린성 관영매체 ‘지린일보’의 보도와 7일 中공산당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사설과 관련해 한국 외교부가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하는 발언은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노규덕 외교부는 7일 정례 브리핑에서 中‘지린일보’ 보도와 ‘환구시보’ 사설에 대한 정부 입장과 대응 조치 등을 묻는 질문에 “해당 언론사에 대해서는 적절한 경로를 통해 우리 정부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답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中환구시보의) 관련 사설은 현재 해당 사이트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가정적인 상황을 전제로 해서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하거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언급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힌 中관영 매체들의 보도는 ‘한반도 핵전쟁’을 가정한 내용이었다.

지난 6일 中지린성 관영매체 ‘지린일보’는 5면 전체에다 핵공격 시의 대응 요령과 방사능 피폭 시 대처법 등을 보도했다. 이 내용은 ‘웨이보’ 등 中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국민들이 “혹시 조만간 한반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며 동요했다.

이후 中지린성 당국이 민심 수습에 나섰지만, 국민들의 동요는 더 크게 번졌다. 그러자 같은 날 中공산당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사설로 수습한답시고 나섰다가 한국과 일본, 미국을 자극할 수 있는 내용을 보도했다.

中‘환구시보’는 사설에서 “만에 하나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북한에게 맨 처음 공격을 받는 것은 한국이고, 그 다음은 일본과 아시아 태평양의 미군기지가 될 것”이라면서 “지금 전쟁이 난다고 해도 겨울에는 한반도에서 북서풍이 불기 때문에 중국은 큰 피해가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이다.

외교부의 설명대로 中‘환구시보’는 문제의 사설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상태다. 하지만 이번 보도는 中공산당의 속내를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앞으로도 한동안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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