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불참'·마크롱 '조율중'… 평창엔 누가 오나

강경화 장관, 내신 브리핑서 “43명 의사 표시, 15명 확답”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2.26 13: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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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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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9일부터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겨레 신문’이 지난 25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아직 조율 중이지만 참석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26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과 관련해 “국빈 방문 등이 아니라 올림픽에 오는 것이고, 개회식에 참석할지 폐회식에 참석할지 등도 정해야 하는데, 마크롱 대통령의 일정이 중요하다”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도 조율 중으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9월 “한반도 상황이 매우 위험하므로 선수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그렇지 않다. 선수단을 보낼 것”이라고 즉각 진화에 나섰다. 지난 10월 강경화 외교장관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양국 간 스포츠·관광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일정이 늦어도 2018년 1월 하순 경에는 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오늘 강경화 장관께서 내신 브리핑에서 내놓은 답변 내에 관련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26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장관 주재 브리핑에서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어느 해외 정상이 참석하기로 했는지가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방일 때 고노 다소 日외무상이 위안부 합의를 거론하며 ‘평창 동계 올림픽에 아베 신조 日총리가 불참할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참석 의사를 밝힌 해외 정상이 몇 명이나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상급만 43명 정도 된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참석 의사를 보인 각국 정상급은 43명이고, 그 가운데 15명은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덧붙였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금 외교부가 평창 동계 올림픽에만 너무 몰두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북한과의 접촉에 대한 물꼬를 트고, 이를 통해 북한 문제 해결의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이어 “올림픽은 국제사회에서는 평화의 제전이므로, 북핵 문제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해결을 돕는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면서도 “북한이 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평창 동계 올림픽은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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